방구석 1열 < 리틀포레스트 >

 방구석 1열 20화 < 리틀포레스트 vs 카모메 식당 > 편 

중 리틀포레스트 부분만 살펴보겠습니다.

※ 스포주의

 

리틀포레스트

리틀포레스트 줄거리더 자세히 정리!

도시의 삶(거듭되는 임용시험 낙방)에 지쳐 시골인 고향에 돌아온 혜원(김태리)이 시골에서 직접 기른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시골만의 분위기를 통해 치유하는 힐링 영화.

방구석1열 리틀포레스트

게스트로는 음식에 관한 여러 책을 내셨으며 현재도 셰프로 활동 중이신 박찬일 셰프님과 사유리님이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방구석1열

한국판 리틀포레스트 보다 일본 영화가 먼저 있었는데요. 일본판 리틀포레스트도 만화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리틀포레스트 김태리

사계절을 배경으로 찍은 영화이다 보니 몇월부터 몇월은 촬영하고 흩어졌다가 계절이 바뀌면 다시 또 그시기에 촬영하고 흩어지는 등의 반복을 하며 1년간 찍어 완성한 영화라고 합니다.

리틀포레스트 류준열

영화에 나오는 손은 모두 김태리의 손이라고 하는데

요리 전문가인 박찬일셰프님께 여쭤본 결과, 안그래도 요리하는 장면을 유심히 보는데 대역을 쓰면 손 따로 얼굴 따로 촬영하는데 

리틀포레스트 다시보기

이 영화는 일부러 손 부터 얼굴까지 끊지않고 보여주며 대역을 쓰지 않고 배우 본인이 직접 요리하는 장면을 촬영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걸 알았다고 합니다.

리틀포레스트 음식

김태리는 16가지 요리를 모두 직접했고 심지어 요리가 처음이었고 모두 직접 배운 거라고 합니다.

박찬일 셰프도 김태리 배우가 금손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리틀포레스트 재방송

비평가로 유명한 진중권은 일본판에선 "추위도 재료다" 그리고 한국판에선 술은 으스스한 겨울 바람과 함께 마셔야 한다며 문을 열어놓는 혜원을 보며 이부분에 재미를 느꼈다고 합니다.

리틀포레스트 일본판

박찬일 셰프는 막걸리, 곶감 장면 같이 기다려야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즐거음이 임감독의 메세지처럼 느껴져 인상깊었다고 합니다.

방구석1열 재방송

변영주 감독이 궁금한게 있다며 이 영화는 자기가 키운 재료로 음식을 한다 가 이 영화의 큰 포인트인데 그런 식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식당도 산업의 일부라며 이어 위 대답을 한다. 그런데 소비자의 판타지가 개입한다며(키워쓰는 재료로 만든 음식은 특별하다는 인식) 사실 음식 만들기에도 바쁘다며 현실적인 말을 잇는다.

방구석1열 다시보기

이어 변영주가 말하는 와닿았던 박찬일 셰프 책 내용 중 한 부분이

정육점이 있고 정육점에 고기를 대고 있는 식당이 있는데 어느 순간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안되는 관계 즉 서로 믿고 공생하는 관계가 된다는 내용이 감동이었다고 한다.

 

한국판 리틀포레스트 vs 일본판 리틀포레스트 차이점

한 소녀를 중심으로

방구석1열 변영주감독

소녀와 지역사람들과의 관계

한 소녀 개인만의 실패의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과정

 

임순례 감독이 한국화로 리메이크하며 바꾼 구체적인 점

1. 혼자 노는 고양이 vs 곁을 지키는 진돗개

▶ 시골에 여성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불안한 마음에 대한 안전 장치 + 옆에 사는 고모

2. 지역색의 음식 vs 계절 음식

+ 일본판 리틀포레스트는 음식이 주고 인간관계가 종이라면 한국은 반대다. 

+ 한국은 떠난 엄마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고 하면 일본은 떠난 엄마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삶을 살아가려는 소녀인 것처럼.

즉 한국 일본 다루는 내용으로 들어가면 근본적으로 다른 영화.

 

진중권 say.

한마디로 일본=겉 한국=속  이더 중요

임순례 감독은 비건(채식주의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판에서는 오리고기가 나오는 반면 한국영화에서는 채소 위주인 것이죠.

이걸로 약간 리얼이 없어지긴 했다고 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옛부터 각 지역 영주들이 실권을 잡고 천황은 그저  명목상 존재하는 문화였기 때문에

각 지역을 국가처럼 독립적인 걸로 봐, 일본이 지역 문화가 강한 것이라고 합니다.

박셰프 say

혜원엄마(문소리)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성인이 되자마자 편지만 남기며 갑자기 곁에서 떠난 엄마라는 설정자체가 한국에서 잘 보지 못하는 설정이다. 감독이 그걸 일부러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윤종신은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상처를 준 것처럼 느껴지지만 언젠가 자식도 부모의 곁을 떠나 혼자 살아야 하는 때가 오니까 이런 혼자 버티는 시간이 그때 매우 도움이 될 거라며, 한국은 가족이 강요되는 면이이 크니까 더욱 그런 것 같다는 말을 더하며 엄마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본다.

이 말에 사유리가 그래도 사라지면 마음 아프다고 하는데 난 이 말이 더 공감이 갔다.

나라면, 언지없이 어느날 갑자기 편지하나 남겨놓고 사라지면 버림 받은 것같은 기분이 들것같았기 때문.

이어 윤종신이 하는 말에 사유리가 바로 인정을 하는데 나 또한 이말에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어 진중권이 이 영화가 귀농을 권장하는 영화는 아닌 것 같다며

사회 속 경쟁에 고통받는 청춘들에게 한번쯤 내가 살고 싶은 삶으로 돌아가길 권장하는 영화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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