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후기(스포X), 실화 줄거리 인물소개 등 총정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후기(스포X), 실화 줄거리 인물소개 등 총정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2020.10.21 개봉!

러닝타임은 1시간 50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줄거리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토익 600점만 넘기면 대리가 될 수 있다고?!

  
(+거리에 컴퓨터, 영어학원이 넘쳐나던, 국제화 시대였던 1990년대)

1995년,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모인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아성

훌륭한 실무 능력을 갖췄지만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이 된 생산관리3부 ‘이자영’(고아성),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솜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말을 달고 사는 마케팅부 ‘정유나’(이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박혜수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이지만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이 된 회계부 ‘심보람’(박혜수)

 

 

이들이 없으면 회사가 굴러가지 않을 정도로 대졸 대리보다 업무능력이 뛰어나지만 고졸이란 이유로 보조업무밖에 할 수 없는 현실에 갖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하며 펼칠 수 있단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줄거리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 자영(고아성)은 이를 성격상 모른척 할 수 없었기에

처음엔 "내부고발이라도 하게? 나서지 마, 우리만 다쳐."라고 했던 유나(이솜)와 친구 보람(박혜수)과

 

같이 회사가 무엇을 감추고자 하는지, 해고를 무릅쓰고 고군분투하며 결정적 증거를 찾아간다!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대기업 <삼진전자> 임원들 각 부서별 총정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장인물

미국 MBA 출신 신임 사장 / 극 중 ‘연희동’으로 통칭되는 회장

 

회장 아들이자 사장 자리는 당연히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는 상무

 어눌한 말투 속 심상치 않은 살벌함을 풍긴다.

 

폐수 유출 사건의 핵인, 생산관리3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인물소개

주연 셋 중 가장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자영은

자기가 사랑하는 ‘일’과 이를 행하는 ‘직장’을 지키고자 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꼰대와 유능함 사이, 조직 내 유리한 줄 서기에 여념 없는 안부장 김원해

 

배우 이성욱

부장 아래에서 실제로 실무를 총괄하는 홍과장 

 

매드클라운 동생 조현철

고문관 대리 

 

조직의 자금 운용과 관리를 도맡은 회계부

앳된 외모를 더 강조하는 버섯머리, 똘똘해보이는 둥근 안경의 보람은

 

 

친구는 좋지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는 회사 생활에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하던 중, 폐수사건을 친구들과 함께 파헤치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으며 성장하는 인물.

 

쌓인 영수증 처리를 끝내고도 남아도는 시간을 테트리스로 보내는 수학천재 보람에게 ‘남들이 정해 놓은 테두리에 얽매이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고 살라’고 말하는 봉부장

 

창의성과 자유로움이 관건인 마케팅부

화려한 외모 및 스타일, 남 눈 신경 안 쓸 것 같은 당당함이 느껴지는 유나는 매사 다른 시선으로 보는 삐딱함과 팩폭으로 현실의 냉정함을 일깨운다.

하지만 강해 보이던 유나가 모진 말에 상처받아 눈물 흘릴 때는 인간적인 모습도 느껴진다.

 

배우 배해선

고졸 말단 사원인 유나의 아이디어도 편견 없이 수용하는 노련하고 열린 상사 마케팅 부장

 

배우 최수임

 유나를 끊임없이 의식하며 아이디어를 훔쳐 가는 대졸 대리

 

이외에도 전략기획실 송소라 역의 배우 이주영  / 삼진그룹 토익반 영어 강사 역의 타일러 라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주관적인 후기(스포 없음)

#현대 세대지만 내가 다른 작품들, 부모님의 사진으로 접했던 90년대 세대의 느낌이 물씬 느껴질 정도로 그 당시의 화장이나 패션 등을 보면 눈이 즐거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연 배우들 뿐만아닌 조연 배우분들의 연기에 감탄한게 영화를 볼때 각 직급의 캐릭터와 그들의 성격들이 보다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스토리는 개인적으론 토익반과 폐수사건이라는 두 축을 섞은 점, 뭔가 느렸다 빨랐다하는 전개?에 대한 혼란을 느꼈다.

하지만 윗 말처럼 90년대를 엿보며 느끼는 즐거움과 스토리 자체의 흥미진진함과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기에 영화를 보고 나선 본게 후회되진 않은 영화, 한번쯤은 봐도 괜찮을 영화라고 느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실화 ?

실화 자체를 재현한 영화는 아니지만 실화를 베이스로 해 각색한 영화로, 

모 대기업에서 실제로 개설된 상고 출신 고졸 사원들을 위한 토익반과, 시기는 다르지만 실제 있었던 폐수 유출 사건을 바탕 삼아 이야기를 만들었다.

 

다른 작품엔?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장인물관계도 작가 등 총정리!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장인물관계도 작가 등 총정리! MBC 수목드라마 밤 9시 20분 10월 21일 첫방송! 나를 사랑한 스파이 작가 이지민 특이하게도 네이버에 공개된 바론 드라마는 이번이 첫 작품이

kesmdy1228.tistory.com

 

 

스타트업 넷플릭스 등장인물관계도 작가 등 총정리!

스타트업 넷플릭스 등장인물관계도 작가 등 총정리! tvn 토일드라마 밤 9시에 방영! 10월 17일 첫방송 스타트업 작가 박혜련 <드림하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 수지 출연작 이외에도 <피노키오> <

kesmdy1228.tistory.com

 

+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미술/의상

 IMF 구제 금융의 한파가 몰아치기 직전의 1990년대는 개성과 스타일, 개인주의가 피어나던 낭만의 시대로 멋과 자유를 구가했던, 기성세대와는 다른 라이프스타일의 젊은이들이 X세대라는 별칭으로 불리우던 시대다. 

조금만 디테일이 틀어져도 누군가의 기억 속 그 때와 달라질 수 있는 문제가 있기에 영화 미술에서 무척 어려운 시대이기도 하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미술팀과 의상팀, 분장팀은 철저한 자료조사와 발품,

주무대인 삼진전자 사무실 풍경이 제1의 관건.

업무 특징에 맞게 마케팅 부서엔 포스터가 보이고, 돈을 다루는 회계부 사원의 책상엔 뚱뚱이 모니터와 주판이 공존했다.

요즘과는 달랐던 디테일을 구현하기 위해, 미술과 소품팀은, 모든 로케이션 장소에서 눈에 걸리는 요소를 다 새로 드레스업 했고, 삼진그룹 CI (기업 로고) 디자인부터, 공고문, 토익 교재, 종이컵, 컵라면 포장지까지 직접 제작했다.

 

배우들 또한, 이모뻘 세대의 현실 고증적 표현을 위해, 엄마의 앨범을 뒤지고 당시 패션을 다룬 유튜브를 보고 동묘 시장을 의상팀과 함께 방문하는 식의 노력을 행했다.

키도 각각 다른 세 친구는 개성이 중시되던 당시 분위기에 맞춰 각자 타고난 조건을 부각하는 식으로, 가장 키가 큰 유나는 힐을 신고, 보람은 플랫 슈즈를 신는 식으로 오히려 장점화 했다.

또 의상은 당시의 유행과 어긋나지 않되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촌스럽지 않은 핏, 그리고 배우 각자에게 어울리고 납득할 수 있는 패션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또한 당시 유행이던 갈매기 눈썹과 블루 블랙 헤어, 매트한 피부 표현, 당시 커리어 우먼을 주인공으로 한 화장품 광고로 대유행 했던 밍크 브라운 립스틱 색깔을 립 라이너와 함께 적용했다.

시각적인 면에서 이 영화는 누군가에겐 추억 여행, 그때를 알지 못하는 현대의 청춘들에게는 볼거리를 주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