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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방구석 1열 극한직업 요약 정리!

방구석 1열 극한직업 요약 정리!

 

방구석 1열 영화 극한직업 편, 정리 시작합니다!

와 ㄷㄷ 영화 극한직업이 천만영화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거기에 600만의 관객이 더 있는 거였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무려 1700만이었던 영화 명량에 육박하는 역대 2위의 어마어마한 기록입니다.

 

오늘의 게스트 분들은 영화 극한직업의 시작을 여신 분들에 속한 이병헌 감독님, 진선규 배우님, 김성환 제작자님입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이신 이분께서 느낀점은

 

 

 

기존 영화와는 다른 차별성, 참신함을 가진 영화의 내적인 부분과 더불어 흥행을 이룬 사회적 현상 즉, 외적인 새로운 물결이 참 재밌고 의미있고 궁금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겸손하게 손익분기점인 220만, 3-400만 관객만 생각하자라고 했고 사실 감독님은 최고 희망사항으로 700만만 넘기면 너무너무 바랬다고 하는데 하루가 지나면 100만이 넘으며 무려 1600만이 된거라고 해요!

 

진선규 배우님은 개봉초반 무대인사 때 절은 연인, 노인,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을 확인하고 흥행의 희망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2019년 개봉한 극한직업 전인 2017, 18, 19년도 초반에는 영화계가

 

위 같은 정치적 격동기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1987> <더킹> <국가부도의 날> <공작> 등과 같은 사회현실을 비판하는 무거운 영화들이 주를 이뤘다면

 

이건 뭐 이병헌 감독님이 거의 매장면에 코미디요소를 넣으려고 작정을 하셨다고 하죠ㅋㅋㅋㅋㅋㅋ!

 

극한직업

: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한 부분(치킨집)

 

그리고 충무로엔 위같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즉, 관객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었기에 이렇게 사랑을 받았던게 아닐까.

 

문충일 작가가 쓴 원작 시나리오를 다른 제작사에서 영화화하려던 중 극한직업 제작사로 이번 회 게스트로 나오신 김성환 대표님께 공동 제작이 들어왔고,

 

원작 시나리오를 재밌게 보신 제작자님이 배세영 작가님께 각색을 맡기고 그 각색한 시나리오를 이병헌 감독님게 드린 것이라고 합니다.

 

이병헌감독

예전에 작가를 알 수 없는 무기명 영화 시나리오 심사를 했을 떄 뽑았던 작품들이 알고보니  모두 이병헌 감독님 것이었던 경험이 바탕이 된 선택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렇진 않았다며,

맨처음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님이 못하겠다고 거절을 하시고 

그 다음엔 <해적>의 이석훈 감독님이 거절을 하시고 

 

그렇게 거쳐서, 이병헌님이 이 시나리오를 받아들이신 비하인드가 있었네요.

 

이외에 또 다른 극한직업을 거절한(=놓친ㅋㅋㅋㅋ)감독님엔 이원석 감독님이 있다고 합니다.

전화연결에 성공을 했는데요.

 

 

 

이원석 감독님은 이 시나리오를 받은 시점이 제작 초반이었고 3번에 걸쳐서 읽고 최종적으로 거절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원석 감독님도 이 조합이 영화적 완성도를 확 놉혀준 걸로 알고 있다고 하시네요.

 

맨 처음 장면인 오프닝 시퀀스인데

초반부터 <극한직업>은 이런 영화다 라는 걸, 영화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자라는 마음으로 본인이 직접 설정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맞아요, 이장면이 다른 영화와 다르게 또 색달랐던 장면 중에

이렇게 도둑이 차를 훔치면 보통 거기서 끝나는데 이렇게 시민이 피해자가 되며 끝나지 않고 다시 차문을 열고 도로 빼앗는 이런 쿨한 장면이죠. 신선했습니다.

 

바로 이병헌 감독의 매력인 특유의 말맛(대사), 티키타가 들이죠.

 

이렇게 둘로 설정되며 감독님의 손길을 거친 티키타가가 나온 거라고 합니다.

 

또 다른 감독님의 대사 개성엔 라임을 맞춘 개그 등이 있죠.

 

방구석1열 극한직업

이 대사는 감독님의 각색 대사가 아닌 배세영 작가님이 만드신 대사라고 하는데요.

 

배세영 작가님이 해당 대사를 만들 때 수원에서 작업을 하시고

식사 고민을 치킨으로 할까 갈비로 할까 하는 그런 실생활 속 고민에서 나온 대사라고 합니다.

 

 

 

대사는 참 이런 우연들이 맞아떨어지며 만들어지는 부분도 큰 것 같아요.

 

맞아요, 감독님이 밝혀오신 바로 감독님은 이런 일상 속 소소한 얘기

 

미사일과 같은 비범한 스케일의 이야기보다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내가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소재로한 이야기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대사를 공들이고, 한줄한줄 수정작업을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감독님의 말맛을 살리는 연기 디렉팅을 배우들께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진선규 배우님이 이 대사의 말맛을 살리는게 정말 힘들었다는 비하인드를 풀어주셨는데 이 대사의 말맛을 살리는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합니다.

 

방구석 1열 극한직업 다시보기

보통 하던 것처럼, 위같은 반응의 연기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촬영까지 그대로 감독님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대사였군요.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인 <스물> 장면 중 이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도 풀어주셨는데

 

이랬던 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방구석 1열 영화 극한직업

와우....

이렇게 놓칠뻔한 장면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대사-시나리오 이외에도

짠내나는 현실을 반영해 오히려 반전을 주며

위장면은 형사물의 전형적인 클리셰(멋지게 창문깨고 날아들어와 체포하는)들을 탈출하는 새로움 등.

 

오오 그렇네요.

이런게 또 이병헌 감독의 연출 방식이네요.

 

확신은... 없죠.... 라고 하시며

장르의 특성상 관객들의 호불호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기에 특히 시사회같은걸할때 참 마음을 졸이신다고 합니다.

 

 

 

스물이나 바람바람바말 같은 경우엔

극한직업은 되려 나보다 스태블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예를들어 편집하며 편집감독과 의견이 다를 땐, 스탭들 모아 앉혀놓고 거수투표를 하는 등의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나갔다고 합니다.

 

거짓말 안하고 거의 자신이 졌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느 날은 화가 너무 나서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걸 밀고 나갔던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

 

편집시간도 굉장히 짧았다고 합니다.

거의 시나리오 그대로 찍은 거라고 하네요.

 

딱 중심을 잡아주니 이외 인물들의 캐스팅도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체지방이없는 진선규 선배님으로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등

 

오오 그렇네요, 이거였겠네요.

이하늬 배우님도 이렇게 캐스팅 되신거라고 합니다.

 

이 장면의 비하인드 씬은

이 장면에서 감독님이 하신일은 대본에 이 한 줄이었고 본인은 어떤 디렉션도 하지 않고, 이 몸짓 연기 하나하나 배우님이 직접 만드신 거, 오히려 자신도 관객처럼 기다린 거라고 합니다.

 

이병헌 감독님이 코믹 캐릭터에 진선규 배우님을 믿고 캐스팅한 것도 이전에 너무 착한 실제 성격을 보고 알고 있었는데 위 캐릭터를 너무나도 잘 연기해주셔서(그만큼 우리도 많이 알죠!)

이런 연기력이면 어떤 배역도 잘 소화하시겠다는 믿음이 바탕이 된 캐스팅이었다고 합니다.

 

이무배(신하균 배우가 맡은 역), 테드창(오성세 배우가 맡은 역)도 이런 발상에서 탄생한 캐릭터라고 하네요!

 

맞아요, 진심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연기력의 소유자들이시죠...

 

그렇네요,

'짠내나던 인물들'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액션들에서 오는 쾌감이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이를 감독님도 좋다고 느꼈기에 이 지점을 더 부각시켜 설정해 촬영하셨다고 합니다.

 

또, 극한직업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점엔 이 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네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