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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제 캐스팅 비하인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제작발표회 중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3 / 비하인드 등등

 

Q.  TO.신원호 감독 응답하라 시리즈 그리고 이번 드라마로 슬기로운 시리즈도 이어가시는 듯 한 이우정 작가님의 신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어떤 드라마인가요?

메디컬 드라마라고 쉽게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다른 의학드라마들과 좀 결이 다르고, 또 메디컬 드라마가 아니라고 하기엔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의학이야기가 만연해 아니라고 하기가 좀 그렇다. 메디컬 드라마 라고 하나로 불리기 보단 쉽게 설명드리면, 응사의 신촌하숙 응팔의 쌍문동 골목길 슬빵의 교도소 라는 배경만 바뀌고 그 속의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는 건 똑같은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

Q. TO.모든배우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선택한 이유와 작품을 위해 개인적으로 특별히 준비한 것은?

다큐 등의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친구들의 말도 들어보고, 자문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하고 양해를 구해 참관하는 등의 전문적인 의사연기를 위한 노력했다고 합니다.

 

Q.  TO.신원호 감독 이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목요일 주1회 방송이라는 다소 파격적 편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주1회 방송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 시즌2를 기획하신 이유에 대해 말씀부탁드려요.

주1회와 시즌제를 동시에 염두해둔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시즌제를 먼저 생각한게 이우정작가와 제가 머리를 맞댄게 예능때부터 15년째인데 항상 하는 말이 똑같은걸 문제삼아 주어진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게 떠오르기 힘들다는 결론으로 환경을 바꾸게 되었다.

.드라마 플랫폼을 바꾸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시즌제를 생각하게 되었다. 끝이 정해져 있지 않은 드라마를 확정하고 회의를 하니 평소보다 더 새로운 아이디어들 구성 방식들이 나오게 되더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더불어 주1회 방송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사실은 이번 드라마를 굉장히 오래 준비했다, 슬기로운 깜빵생활하고 동시에 회의를 진행했던 것. 쉽게 말하면 우리가 살기 위해 주1회를 결정했다. 거의 모든 드라마가 주2회로 이 방식이 예전에는 유효 했지만 이 바뀌어가는 노동환경의 현재에도 그게 가능할지 하는 의문이 있었다, 우리도 만들면서 너무 힘들었기도 했고. 그래서 반드시 이 드라마가 잘 되게 해서 주1회 방송도 가능하다는 한 사례로 증명하고 싶었다는 식의 답을 하셨습니다.

※ 시즌3도 염두에 있나봐요! 신원호 감독님이 이번드라마는 망하면 안된다. 시즌2도 해야되고 시즌3도 해야되고 뭐 그렇게 말하셨어요. 미드 프렌즈 같이 그런 시즌제 드라마를 기획한거라고도 했으니 시즌3도 가능성이 충분하겠죠?

 

Q. TO.신원호 감독 이미 한번 같이 작업한적있는 배우 유연석 정경호를 캐스팅 한 이유, 처음 호흡 마추게 된 조정석 김대명 캐스팅 비화, 드라마 첫출연인 배우 전미도 캐스팅 과정 말씀 해주세요.

원래 저희가 해왔던 캐스팅 방식은 기존에 인지도가 있으신 분들보다는 조금 무명 혹은 신인의 배우들을 캐스팅 해 촬영해왔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40대인 신인 배우들을 찾기 쉽지 않기도 하고, 주연5명이 다섯개의 의학과를 맡고 거기에 달린 크루들이 많다보니 인지도가 없으면 작품 몰입에 불편할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는 인지도가 있는 분들로 각과의 랜드마크에 되어줘야 보시는 분들이 편하겠다하여 그리 결정하게 되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결말

조정석  익준캐릭터에 필요한 덕목이 있고( 인싸 기질 인듯) 그걸 조정석이 잘 살려주실 것 같아서, 주인공 5명 중 한명이고 시즌제라 내년에 또 돌아와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허락받고 인터뷰를 진행해 출연을 결정해주신 것.

김대명 석형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제안하게 되었다.

유연석  안정원 캐릭터가 딱 유연석(다정다감함 캐릭터성 예민함 등)이어서 제안하게 되었다.

정경호 본인이 매일 졸랐기도 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다정한 친구라 준완캐릭터와 맞을까 하는 고민에 망설였는데 그 전 작품 중 그런 캐릭터가 있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전미도 사실 여자캐릭이 한명이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 뮤지컬에서 유명하시는 분이니 만큼 첫 만남때도 연기를 잘하셨는데 첫마디부터 송화라는 캐릭 그 자체 였다. 그런데 얼굴이 잘 알려진 분들을 캐스팅 하려 했기에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날 사실을 알지도 못했던 조정석과 유연석이 안면도 없는 분이지만 전미도를 송화역에 너무 추천하고 싶다 했던 분이 운명처럼 전미도 씨였고 둘의 추천이 캐스팅에 큰 역할을 했다.

 

우리가 무명이나 신인들을 캐스팅할때 쉽게 결정한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지만 엄청 고심하고 결정하고 또 후회한다. 고 신원호 감독님이 말씀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슬기로운 의사생활 비하인드

Q. TO.유연석 배우분들 중 유일하게 의학 캐릭터를 접해보셨는데 했던 의드들과 이번 의드의 차이점과 본인만의 의드 꿀팁은?

이번 의학 드라마는 일단 맡고 있던 과가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그리고 아까 감독님이 말씀드리셨지만 배경이 병원인 사람 사는 이야기의 드라마로 결이 다르다는걸 저도 느꼈다.

팁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의드 중 자주 나오고 우리도 잘 아는 그 CPR(심폐소생술) 상황자체가 굉장히 긴박한 신이다. 그걸 촬영할 때 배우들은 너무 긴박한 상황과 감정이기에 그 심폐소생술 템포박자를 맞추기 어렵다.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잡아서 악기 연주할때 메트로넘 박자 설정 앱의 힘을 빌려 정확한 박자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